한국어 발음 지도는 어떻게 할 것인가? 발음 지도의 과정

효과적인 발음교육을 위해서

학습자들에게 "무엇을" "왜" 학습하고 있는지를 분명히 알도록 해야하는 제시 단계,

자연스러운 발음을 듣고 따라하는 연습 단계,

인위적인 상황에서 벗어나 자연스러운 상황에서도 학습한 방법대로 발음할 수 있도록 하는 생성 단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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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시 단계

 학습자들에게 어떤 특정한 소리 및 그 소리의 특징과 관련된 사항을 제시하여 학습자들로 하여금 그 소리를 알게 하는 단계.

설명 및 분석과 듣고 구별하기의 활동으로 구성된다.

어떤 특정한 발음과 음운 규칙이 언제 어떻게 나타나는지에 관하여 명확한 설명을 제시하며 듣고 구별하기 활동으로 자연스러운 원어민 발음에 노출되도록 한다.

그동안 인식하지 못했던 발음을 집중적으로 들려주어 스스로 규칙을 찾아내고 그 규칙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2. 연습 단계

 발음을 모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 습득한 발음을 자신의 발음으로 고정시킬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대화문, 연설문, 대본 등과 같은 완전한 글이나 고정된 텍스트를 이용한다.

초기 단계에서 특정 소리나 소리  대립과 같은 형태에 초점을 두고, 주로 문맥에 나타난 요소를 이용하여 연습하도록 한다.

이후 의미, 문법, 의사소통 등에까지 초점을 맞추도록 한다. 

 

3. 생성 단계

 습득한 새로운 발음들을 학습자가 경험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즉흥적이고 창의적인 발화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고정된 텍스트 없이 형태와 의미 모두를 말하게 하는 조사 활동, 역할 놀이, 인터뷰, 즉흥적인 연설, 패널 토의등의 활동을 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목표발음 외의 여러가지 요소들까지도 한꺼번에 주의를 기울이게 해서 학습 목표를 흐리거나 주의를 분산시켜서는 안 된다.

 

참고문헌: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학 개론